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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한경제] 케이씨산업 '자동화 공장 내년 준공'

케이씨산업 2020.10.30 11:00


[인터뷰] 이홍재 KC산업 회장

 

 

토목서 쌓은 PC기술 주거로 확장

 

급변하는 건설환경 모듈러가 답

 

 

KC산업은 토목 PC(Precast Concrete) 시장의 간판 기업이다. 우수 암거, 전력구, 공동구, 차집관거 등 박스형 PC 제품 외에도 터널 세그먼트, 조립식 방음벽 기초 등이 주력이다. 건축 PC 분야에선 기둥과 보(거더), 슬래브 등 라멘 PC 제품 외에도 건물 외관, 칸막이, 벽 등의 콘크리트 표면에 이미지를 재현하는 그래픽 콘크리트처럼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생산거점인 여주ㆍ이천공장은 최신 콘크리트 생산설비와 국내 최대규모이자 국내 유일한 조립식 PC 구조물 전문 생산용 자동화 양생실(10)을 갖췄다. 모듈러 관련 특허 5, PC 특허 44건 등 총 80여건의 기술ㆍ디자인 저작권을 보유한 기술 선도기업이다.

 

 

KC산업은 토목 분야에서 쌓은 PC 기술을 앞세워 내년에는 주거용(아파트) 및 준주거용(호텔, 기숙사) 건축 모듈러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홍재 KC산업 회장은 모듈러 건축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공법이라며 기존 철골 모듈러 공법의 소음ㆍ진동과 내화피복 문제를 해결한 국내 최초 적층형 PC 모듈러 공법을 상용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 78월에 여주공장 부지에 PC 전용 모듈 자동화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 회장이 모듈러 건축에 과감한 승부수를 내 건 이유는 급변하는 건설환경 때문이다. 그는 줄어드는 건설 기능인력과 기상이변에 의한 공사기간 부족, 안전 규제 강화 등을 해결하려면 모듈러 건축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적층형 PC 모듈러 기술 개발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이 회장은 기존 PC공법의 문제로 인식돼 온 문제점과 경제성, 제한된 적용 조건 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수년간 부단한 연구개발과 경험을 통해 단점을 강점으로 극대화한 독보적인 공법을 개발했다면서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PC 모듈러 회사로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김태형기자 k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