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안전성 ·효율성 강화한 PC 모듈러 적용 생활관 · 부대 공개
[동아일보=최용석 기자] 케이씨산업이 오는 10월 2일부터 6일까지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KADEX 2024)에 참여해 군 간부 기숙사용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모듈러 구조물을 실물로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육군발전협회가 주최하고 국방부와 육군본부, 방위사업청이 공식 후원하는 아시아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 KADEX 2024는 록히드마틴, 현대로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주요 방위산업체를 비롯한 357개 업체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다.
케이씨산업은 이번 전시에서 군 시설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PC 모듈러 병영 생활관 및 군 간부 기숙사에 프리캐스트 콘크리트를 적용한 군부대 전경을 실물모형으로 국방 관계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전문 기업 케이씨산업의 군 간부 기숙사 PC 모듈러는 단열, 내화, 내진, 차음 성능을 모두 충족시키는 동시에, 피탄·피폭·EMP 위협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구조체의 이동 및 재설치가 용이하며, 군 개편 시 재사용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군 시설의 신속한 구축 및 유지보수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케이씨산업은 “고강도 콘크리트를 활용해 내구성과 경제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건축 솔루션을 제안하는 30년 업력의 기업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토대로 군 시설 건축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며 “이번 KADEX를 통해 군 시설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기술적 해법을 제공함으로써 국방 인프라 개선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전시 부스 내부에는 PC 모듈러 간부숙소의 건축과정을 보여주고, 이 건축공법을 적용한 군 부대 조감도까지 설치되어 군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과정의 간단함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철골구조물 대비 강점이 많은 공법이라 앞으로도 더 많은 군 시설에 케이씨산업의 PC 모듈러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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